오는 7월 22-24일 경기도 이천시 지산 리조트에서 열리는 '지산 밸리록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 (이하 밸리록)'의 2030세대 예매율이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예매율 역시 지난해 54.2%에서 올해 64%로 수직 상승, '2030'세대와 '여성'을 사로잡은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밸리록은 젊은 층이 가장 열광하는 문화 코드인 음악과 아트가 집결된 것은 물론, 가장 애용하는 미디어인 SNS 채널을 적극 활용,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음악, 아트 그리고 SNS라는 '3대 키워드'로 2030세대와 여성 취향 저격에 나선 밸리록의 매력 포인트를 짚어본다.
#음악으로 취향저격
밸리록에는 록, EDM, 힙합, 알앤비, 포크 등 장르를 초월해 현재 국내외에서 가장 핫한 아티스트들이 출연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인기를 누리고 있는 디스클로저(Disclosure), '팝의 어린 왕자'라는 별명을 가진 훈남 싱어송라이터 트로이 시반(Troye Sivan), 서정성 넘치는 음악으로 국내에도 많은 마니아를 보유중인 버디(Birdy) 등이 한국 관객들과 처음 만난다.
일본 전역을 달구고 있는 최고 인기 밴드인 '세카이노 오와리(SEKAI NO OWARI)', 태국의 인기 그룹 '슬롯머신(Slot Machine)'도 내한 무대를 갖는다.
최근 소녀시대 태연의 싱글에도 피처링에 참여한 '라이징 스타' 딘(DEAN) 역시 최초로 음악 페스티벌 무대에 올라 기대를 모은다.
밴드씬을 넘어 대중들의 감성을 장악한 밴드 혁오, 최근 정규 4집 앨범 '내 사랑에 노련한 사람이 어딨나요'를 발표한 장기하와 얼굴들까지 2030세대들의 큰 공감대를 사고 있는 밴드들도 열정적인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처럼 개성 강한 음악과 감성으로 국내와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까지 팬들의 취향저격에 성공한 아티스트들이 '2016 밸리록'에서 환상적인 무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예술적 체험으로 색다른 경험 제공
최근 젊은 세대는 이색적인 경험과 문화-예술적 인사이트를 SNS를 통해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 자신만의 독보적인 개성을 부각하고 있다.
이번 밸리록은 다양한 SNS채널을 통해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는 2030 관객들을 위해 '아트밸리(Art Valley)'와 '아트 포레스트(Art Forest)' 등 예술적 체험과 함께 휴식, 즐거움이 공존하는 공간을 국내 음악 페스티벌 최초로 마련했다.
또한 테크와 아트를 접목해 MAMA, KCON 등 대형 오프라인 이벤트에서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는 CJ E&M ART CREATION팀이 '밸리록' 아트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밸리록'은 이들과 함께 페스티벌 컨텐츠와 관객편의시설 등에 다양한 예술적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며 관객들은 이를 SNS상에 공유하며 자신만의 '힙'한 콘텐츠로 만들어내는 독특한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소통과 공감으로 취향저격
밸리록은 SNS 채널과 모바일 미디어들을 통한 적극적인 커뮤니케이션으로 공감대를 확산하고 있다. 밸리록은 지난 2월부터 출연 아티스트 라인업을 포털사이트 '네이버 생중계(네이버뮤직 스페셜, V앱의 V MUSIC 채널)'를 통해 발표하는 파격적인 전략을 택했다.
특히 1차 아티스트 라인업인 레드 핫 칠리 페퍼스(Red Hot Chili Peppers)와 쿨라 셰이커(Kula Shaker)의 출연 소식을 '음악대장' 국카스텐 하현우와 소란의 고영배, 팝 칼럼니스트 김태훈이 재치 있는 토크쇼 형식으로 발표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공식 유튜브 채널 역시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제작, 게재하며 활발한 소통을 나누고 있다. 특히 노라조, MC솔지와 함께 진행하는 '밸.보.이. 딜리버리 서비스' 프로모션이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틀어 가장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밸리록 입성을 위한 노라조의 고군분투가 담긴 '밸.보.이 딜리버리 서비스'는 노라조 특유의 호쾌한 캐릭터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다.
이처럼 밸리록은 다양한 장르의 음악들과 함께 예술까지 포함한 문화 전반의 확장된 콘텐츠를 통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소중한 '경험'과 함께 정서적 영감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그만큼 밸리록을 기다리는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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