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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진상 확인 없이 수조원 투입? 그럴 수 없다"


입력 2016.07.05 10:44 수정 2016.07.05 10:45        조정한 기자

"서별관 회의가 문제가 아니라 진상 확인 안 된 게 문제"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전날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언급된 '서별관 회의'에 대해 "서별관 회의를 왜 했냐가 문제가 아니라 진상에 대한 확인도 없이 수조원의 돈을 또 퍼부어야 하는 것이 문제다"라며 "더민주는 도저히 그럴 수 없다"고 경고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그동안 국민 세금 수조원이 왜 부실기업에 지원됐고 증발되도록 방지한 사람이 누구냐를 밝히는 것이 문제다"라며 "이번 추경에서 수조원의 돈이 또 들어가고, 수많은 사람들이 해고됐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어떤 조사도 없이 진상 확인도 없이 책임자 처벌도 없이 수조원의 돈을 또 퍼부어야 하냐"고 물으며 "어떤 이유로 누구의 잘못 때문에 이 부실이 커졌고 서별관 회의에서 지원하기로 한 돈은 어디로 날아갔는지 분명히 밝혀야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제대로 파헤치고 조사해서 다시는 그런 일이 재발하지 않겠다는 보장이 있어야 국민 세금을 쓸 수 있도록 더민주가 허용할 수 있다고 분명히 입장을 밝힌다"고 덧붙였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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