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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올 시즌 어쩌나


입력 2016.07.06 09:04 수정 2016.07.06 09:45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강정호. ⓒ 게티이미지

어플리케이션 통해 묵던 호텔로 여성 불러내
피츠버그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할 것”


‘킹캉’ 강정호(29·피츠버그)가 시카고서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시카고 지역지 시카고 트리뷴에 따르면 강정호는 지난달 시카고에서 성폭행 관련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매체는 강정호가 지난달 18일 컵스전을 마친 직후 휴대전화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한 여성을 자신이 묵던 호텔로 초대했다고 전했다.

이 여성은 경찰 조사에서 강정호가 건넨 알코올 음료를 마신 뒤 15~20분 이후 정신을 잃었고, 자신이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자신이 피해자라 주장하는 이 여성은 다음날 곧바로 병원으로 가 성폭행 증거를 남기기 위한 ‘레이프 킷(rape kit)’ 테스트를 마쳤고 열흘 뒤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피츠버그 구단과 MLB 사무국은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강정호와 관련해 사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프랭크 쿠넬리 피츠버그 사장은 “강정호에 대해 조사가 들어간 것을 확인했다. 경찰 수사에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정호는 6일 세인트루이스와의 원정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전날 경기에 이어 이틀 연속 결장이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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