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진 축하주 마신 경찰, 여성들에 "신분증 달라"

스팟뉴스팀

입력 2016.07.09 14:05  수정 2016.07.09 14:07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 업무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

승진 축하주를 마신 대전의 한 경찰관이 20대 여성에게 경찰 신분증을 뺏긴 사실이 알려졌다. (자료사진)ⓒ연합뉴스

승진 축하주를 마신 대전의 한 경찰관이 20대 여성에게 경찰 신분증을 뺏긴 사실이 알려졌다. 해당 경찰관은 음주 상태에서 신분증을 요구하는 등의 업무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현재 '대기발령'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대전경찰에서 따르면 지난 7일 오전 1시 30분께 대전 서구 도로에서 대전의 모 경찰서 소속 A 경장이 편의점 앞에서 담배를 피우던 20세 여성 4명을 미성년자라고 추측, 신분증을 보여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A 경장은 자신의 특진을 축하하는 '축하주'를 마신 상태였으며 여성들 또한 술을 마신 상태였다.

A 경장은 자신의 경찰 신분증을 보여주며 여성들에게 신분증을 보여줄 것을 요구했지만 거절했고 이 과정에서 시비가 붙으면서 여성들에게 신분증을 빼앗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후 욕설이 오가 여성들은 112에 신고, 근처 지구대 경찰관이 현장에 출동해 상황을 수습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상태에서 경찰 업무인 '신분증 제시' 등을 요구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지적에 감찰 부서는 A 경장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으로 알려졌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