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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성난 민심 달래기 위해선 대통령 사과해야"


입력 2016.07.18 15:21 수정 2016.07.18 15:22        조정한 기자

"박 대통령 성과 없는 순방 외교...국민 민심 파악 못해"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가 1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이야기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 대표는 18일 사법부 지도부 비리와 사드 문제로 발생한 '성주 사태' 등을 언급하며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선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다"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회의에서 "우리나라 경제가 고용, 인구, 부채, 성장, 수출 절벽 등에 갇혀 국민들이 몹시 불안해한다"며 "그런데 매일 터지는 사법부 지도부 비리와 사드 문제로 국론이 분열하는 모습마저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대통령은 정치권이 총체적 위기라고 이야기하고 있는데 성과도 별로 나지 않는 순방외교에 몰두하는 것 같아서 국민들의 나라 걱정이 심한 것 같다"며 "정부가 지난 20대 총선에서 나타난 국민의 민심을 아직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번에 이야기했지만 전면 개각과 청와대 개편을 빨리 이행해야 한다"며 "성난 민심을 달래기 위해서 대통령이 국민에 대한 사과가 필요한 때다"라고 강조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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