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포함’ 도르트문트 살생부 공개

데일리안 스포츠 = 윤효상 객원기자

입력 2016.07.26 10:25  수정 2016.07.26 10:26

감독 바뀐 후 입지 급격히 좁아져

박주호 ⓒ 연합뉴스

박주호(29)의 도르트문트 도전기는 1년 만에 마침표를 찍을까.

독일 이적 전문 포털 ‘푸스발 트란스퍼’는 25일(한국시각) “5명의 선수는 도르트문트에서 미래가 불투명하다”며 박주호 포함 이적이 유력한 선수 명단 5인을 공개했다.

매체는 가장 먼저 박주호를 언급하며 “슈멜처와 게레이루의 존재로 박주호에게 기회가 갈 가능성은 희박하다”며 이적이 유력시된다고 전했다.

팬들도 충분히 예상했던 시나리오다.

지난해 여름 ‘스승’ 투헬 감독의 부름을 받아 명문 도르트문트에 도전장을 내민 박주호는 시즌 초반에는 간간이 기회를 얻었지만 이후 부상자 복귀 등으로 입지가 급격히 좁아졌다. 를마지막 1월 이후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다.

박주호의 부진은 대표팀에도 큰 타격으로 돌아왔다. 실전 감각이 떨어지면서 슈틸리케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고, 좌측 수비에 마땅한 적임자가 없는 한국 대표팀의 전력 손실로 이어졌다.

마인츠 시절부터 이어온 분데스리가 경험을 살려 다른 독일 클럽으로의 이적 가능성은 높다. 구체적으로 거론된 행선지는 없지만, 프리시즌 중 최대한 폼을 끌어올려 새 둥지를 마련할 수 있다.

박주호 외에 언급된 또 다른 ‘방출 유력군’은 미드필더 쿠바(브와쉬치코프스키)다. 이미 지난 시즌 방출이 유력했던 쿠바는 피오렌티나로 임대(완전이적조항 포함)되었으나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지 못하고 다시 돌아왔다.

미드필더 라이트너와 공격수 아드리안 라모스도 포함됐다. 라이트너는 지난 시즌 분데스리가 ‘0경기 출전’의 기록을 쓴 전력 외 선수다. 라모스는 백업 공격수로 썩 나쁘지 않은 활약을 했지만 쉬얼레, 뎀벨레 등 도르트문트의 연이은 공격 보강으로 자리를 잃은 입장이다.

미드필더 사힌도 방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잦은 부상으로 팀 전력에 이렇다 할 보탬을 주지 못한 사힌은 최근 자국 터키로의 이적설이 피어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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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효상 기자 (benni@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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