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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내 화재' 북 고려항공, 일주일만에 노선 투입


입력 2016.07.30 10:24 수정 2016.07.30 10:24        스팟뉴스팀

VOA, "지난 29일 평양 순안공항 출발해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도착"

북한의 고려항공.(자료사진)ⓒ연합뉴스

VOA, "지난 29일 평양 순안공항 출발해서 베이징 서우두 국제공항 도착"

기내 화재로 중국 선양에 긴급 착륙했던 북한 고려항공이 해당 여객기를 일주일만에 평양-베이징 노선에 재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은 항공기들의 실시간 위치정보를 알려주는 '플라이트 레이더 24'를 인용, 화재가 발생한 고려항공의 Tu-204 기종이 지난 29일 오전 평양 순안공항을 출발했다가 2시간만에 베이징 서우두 국제항공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이후 해당 여객기는 베이징시간 기준 오후 2시 30분께 평양으로 복귀했다.

해당 여객기는 지난 22일 기내에 화재가 발생한 이후 25일 북한에서 시험비행하는 모습이 포착된 바 있으나 해외 공항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고 VOA가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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