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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선수들기, 6차례 연기 끝에 성공


입력 2016.07.30 11:24 수정 2016.07.30 11:24        스팟뉴스팀

해수부 "약 5도, 10미터 가량 선수 들어올리는 데 성공"

세월호 인양의 핵심인 선수(뱃머리) 들기 작업이 처음 시도한 지 50여일 만에 성공했다. 해양수산부는 29일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리는 선수 들기 공정과 선체 하부에 리프팅 빔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연합뉴스

해수부 "약 5도, 10미터 가량 선수 들어올리는 데 성공"

세월호 인양을 위한 선수들기가 6차례 연기, 첫 시도 50여일 만에 성공했다.

29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세월호 뱃머리를 약 5도 들어 올리는 선수들기와 선체 하부 리프팅 빔 18개 설치 작업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이에 따라 세월호 선수는 해저면에서 약 10미터 가량 들어올려졌고 세월호 인양을 위한 리프팅 빔 18개가 자리 잡아 전체 인양 작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세월호 전체를 인양하기 위한 첫 번째 작업인 선수들기는 지난 5월초 시작하려 했지만 기술적 미비와 기상악화 등의 문제로 그동안 6차례 연기돼 왔다.

지난달 12일에는 세월호 선수를 2.2도, 약 4미터 높이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지만 작업 해역의 환경이 악화돼 선수들기 공정을 중단한 바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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