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결전지 리우 입성 “즐겁게 하면 좋은 결과”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08.01 11:21  수정 2016.08.01 11:22
수영 박태환. ⓒ 연합뉴스

미국 올랜도서 마무리 훈련 마치고 리우 도착
7일 열리는 주종목 400m에서 메달 기대


우여곡절 끝에 올림픽에 합류한 ‘마린보이’ 박태환(27)이 결전지인 리우에 입성했다.

2016 리우 올림픽에 나서는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은 최근까지 미국 올랜도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고 31일 오후(이하 한국시각) 리우 산투스 두몽 공항을 통해 브라질에 입국했다.

이번 대회서 박태환은 자유형 100m와 200m, 400m, 1500m까지 4개 부문에 출전한다. 특히 박태환은 7일 열리는 주종목 400m에서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앞서 박태환은 자유형 400m에서 2008년 베이징 대회 때 금메달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대회 때는 은메달을 수확할 정도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리우에 입성한 박태환은 “즐겁게 하면 좋은 일이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담을 갖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편 박태환은 한 때 금지약물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국제수영연맹(FINA)으로부터 18개월 선수자격 정지를 받았고, 징계가 풀린 이후에도 대한체육회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막혀 올림픽 출전이 무산될 뻔했다.

하지만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가 박태환에 대해 리우올림픽 국가대표로서의 자격이 있다고 판결했고, 부정적인 입장을 보였던 대한체육회 역시 이 뜻을 존중하면서 극적으로 리우행이 성사됐다.

2004년 아테네 대회부터 4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된 박태환이 과연 리우에서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0

0

기사 공유

댓글 쓰기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댓글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