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지친다' 아스날, 한결 같은 부상 악령

데일리안 스포츠 = 박시인 객원기자

입력 2016.08.18 09:34  수정 2016.08.18 09:38

1라운드 끝난 시점에 이워비-램지 등 잃어

아스날 벵거 감독. ⓒ 게티이미지

지긋지긋한 부상 악령이 또 아스날에 닥쳤다. 1라운드 이후 부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영국 언론 '데일리 미러'는 17일(한국시각) "알렉스 이워비가 허벅지 부상으로 약 4주 동안 결장한다"고 전했다.

이워비는 지난 15일 열린 리버풀과의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에 선발 출전했지만 후반 14분 부상을 이유로 교체 아웃됐다.

아스날은 이워비뿐만 아니라 아론 램지마저 잃었다. 램지 역시 개막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으로 쓰러지며 후반 16분 교체됐고, 4주 아웃 판정을 받았다.

설상가상이다. 수비 자원 페어 메르테자커(5개월), 가브리엘 파울리스타(8주)가 시즌 초반부터 중반까지 결장을 예고하고 있으며, 공격수 대니 웰벡은 내년 2월에나 복귀를 앞두고 있다.

심지어 아스날은 지난 개막전에서 주전들의 줄부상과 메이저 대회 출전에 따른 휴식을 이유로 1.5군이 채 안되는 라인업으로 리버풀전에 나섰지만 4골을 내주고 씁쓸한 패배를 당했다.

이제 막 시즌이 시작됐을 뿐인데 부상자 명단에 무려 7명이 올라있는 아스날의 모습은 익숙한 광경이다. 아스날은 매 시즌 부상자들로 인해 중요한 고비처에서 무너지는 모습을 무한 반복했다.

당장 오는 주말 열리는 2라운드 레스터 시티전에서도 승리를 장담하기 어렵다. 로랑 코시엘니, 메수트 외질, 올리비에 지루가 정상 컨디션에 도달하지 못해 출전 가능성이 미지수다. 

'부상만 아니라면'의 가정은 이제 아스날 팬들을 지치게 만들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제법 골머리를 썩게 만들 부상 악령을 아르센 벵거 감독이 어떻게 풀어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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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시인 기자 (asd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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