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리우올림픽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황희찬(잘츠부르크)의 기량을 높게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22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교보생명빌딩 컨벤션홀에서 열린 명단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21인의 선수 명단을 꾸린 배경과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 1, 2차전에 대한 각오를 밝혔다.
대표팀은 9월 1일 서울에서 중국과의 1차전을 갖고, 9월 6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시리아와 2차전을 갖는다.
특히 신태용호에서 맹활약을 펼쳤던 황희찬(잘츠부르크)이 처음으로 국가대표팀의 부름을 받은 것이 눈길을 끈다. 황희찬은 와일드카드로 리우올림픽에 나선 석현준(트라브존스포르)과 함께 대표팀 최전방 공격수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무엇보다 중국전에는 석현준이 합류하지 않아 사실상의 원톱 자원은 황희찬이 유일하다.
슈틸리케 감독은 “올림픽 4경기 본 결과 장현수와 황희찬, 딱 두 명의 선수가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여줬다”며 “두 선수는 네 경기에서 가장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그런 점을 높이 평가해 이번에 소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전에서는 상대의 뒷공간이 잘 열리지 않을 거라 예상하고 있다”며 “그런 면에서 황희찬이 도움을 줄 수 있을 거라 판단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슈틸리케 감독은 “대기명단에 있는 황의조(성남FC)가 역습에 능한 공격수라면, 황희찬은 공간이 나지 않더라도 빠른 스피드나 기술력으로 좋은 움직임을 가져갈 수 있는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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