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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중정상회담서 미 관계자 통제...미-중 실랑이


입력 2016.09.04 14:18 수정 2016.09.04 14:19        스팟뉴스팀

미국 측 "우리 대통령이고 우리 비행기" vs 중국 측 "우리나라고 우리 공항"

미국 측 "우리 대통령이고 우리 비행기" vs 중국 측 "우리나라고 우리 공항"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미·중정상회담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미국 측에 개최국인 중국 측이 거세게 통제하며 미중간 실랑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자료사진) 데일리안DB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와 미·중정상회담차 중국 항저우를 방문한 미국 측에 개최국인 중국 측이 거세게 통제하며 미중간 실랑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각)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이 이날 중국 항저우 국제공항에 착륙한 직후부터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중국 관리 사이에 실랑이가 발생했다.

외신들은 당시 수전 라이스 미국 국가안보보좌관이 취재 기자 저지선 쪽으로 넘어가자 중국 관리 한 명이 다가와 라이스 보좌관을 향해 대통령 차량 대열 쪽으로 돌아갈 것을 요구하며 거칠게 저지했다고 전했다.

또한 오바마 대통령의 도착 순간을 포착하기 위해 백악관 출입 TV카메라 기자들이 전용기 트랩 아래쪽에 자리를 잡자 한 중국 관리가 다가와 그곳에서 나가라고 소리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백악관 직원이 나서 "우리 대통령이고 우리 비행기"라고 항의하자 중국 측 관리는 "여기는 우리나라이고 우리 공항"이라고 맞받아친 것으로 전해졌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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