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주 "박 대통령 3당 회동, 사드 논의 자체가 의미"
'KBS 라디오'서 "원유철 핵무장론 현 상황에선 반대"
백승주 새누리당 의원은 전날(12일) 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3당 대표가 청와대에서 회동을 가진 것에 대해 "시기적으로 국민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줬다"고 평가했다.
백 의원은 13일 오전 'KBS 라디오'에 출연해 "안보 상황이 굉장히 위기 상황에서 대통령과 여야 지도자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논의하는 모습 그 자체가 국민들에게 좋은 메시지를 줬다"며 이같이 밝혔다.
백 의원은 "총론적으로는 국가 안보에 대해서는 공동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보였지만 사드 배치와 관련해서는 다른 입장들을 내놓았다"면서도 "모여서 사드 배치를 같이 의논했다는 자체가 좋다고 생각하고 의미 있는 만남이었다"고 말했다.
국방부 차관 출신의 그는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실제로 한국 정부와 미국의 국방부의 정보 담당 부서들은 추가적으로 한두 차례 더 추가 핵실험을 할 준비가 항상 돼 있다는 정보 분석을 내놓고 있다"며 "또 북한이 추가적으로 좀 더 다양한 미사일 도발, 또 추가 핵실험을 할 가능성이 항상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국방부가 평양을 지도상에서 사라지게 할 수 있다고 밝혔는데 이 부분은 우리 정부의 강력한 의지를 북한 당국과 북한 지도자에게 보내는 메시지"라며 "전면전을 각오했다기 보다는 한미의 군 자산으로 이런 의지를 실현할 수 있다는 능력에 대한 자신감도 보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원유철 전 원내대표가 주장한 핵무장론에 대해선 "정부가 핵무장론에 대해서 입장을 설정하고 국가 의제를 설정하고 또 정책을 추진하는 데는 매우 신중해야 한다"며 "현 상황에서는 좀 반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북한이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미사일을 운용하는 것을 우리가 억제하기 위해서는 핵추진 잠수함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