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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위험 상황 대비할 수 있는 매뉴얼 만들어야"


입력 2016.09.13 09:52 수정 2016.09.13 09:54        조정한 기자

지진 관련 긴급최고위원회의 열고 안전 대책 당부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지진 관련 긴급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 지진과 관련해 "국민이 위험 상황에 대비할 수 있게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추 대표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긴급최고위원회의에서 "지진 관측 아래 최대 규모의 강력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국민은 불안하고 앞으로 일어날 상황을 두려워하고 있는데 정부의 대응은 이번에도 골든 타임을 놓쳤다"며 "두 차례의 최대규모 5가 넘는 지진 강도에도 국민안전처 홈페이지는 지진 발생 후 3시간 동안 먹통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긴급재난 문자는 추첨식으로 보내주는 것이냐는 들끓는 여론처럼 국민에게 긴급상황에 대한 예보를 하지 못했다"며 "세월호 이후 변한 것은 국민이지 여전히 정부 시스템은 변하지 않았다는 비판도 폭증하고 있다"고도 했다.

아울러 "지금 벌어지는 위기 상황에 대해 정부는 빠르고 투명하게 정보를 공개하고 국민이 위험상황을 대비할 수 있도록 매뉴얼을 만들어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라면 정부가 지금 당장 필요로 하는 모든 대책에 아끼지 않고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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