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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내 더 큰 지진 온다”…이번엔 지진괴담 창궐


입력 2016.09.13 15:40 수정 2016.09.13 15:42        스팟뉴스팀

떠도는 괴담…기상청 "근거 없는 주장" 반박

지난 12일 관측 사상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SNS상에서 ‘지진 괴담’이 떠돌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데일리안

지난 12일 관측 사상 최대 규모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SNS상에서 ‘지진 괴담’이 떠돌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번 지진은 지난 12일 오후 8시 30분께 경북 경주시 인근엣 발생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5.8)를 기록했다. 이후 이후 지진 발생 지역과 300km가량 떨어진 경기 지역을 비롯해 부산과 경상도 등 각지에서 진동이 감지돼 전국이 불안에 떨었다.

13일 각종 SNS와 온라인커뮤니티에서는 지진 당시 상황을 알리는 글이 폭발적으로 게재됐다. 특히 부산·울산·경산도 지역 거주자 다수가 “12일 오후 지진 발생 때에도 가스 냄새를 맡았다”고 입을 모았다. 지난 7월 ‘가스 괴담’이 사실상 지진의 전조현상이었지도 모른다는 추측이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심지어는 이번 지진에 이어 더 큰 대형 지진이 닥칠 것 이라는 가설도 공공연히 얘기되고 있다.

네이버 아이디 ‘yett****’은 “이번 경주 지진처럼 첫 번째 지진에 비해 두 번째 여진이 더 클 경우 그 다음 후속 지진은 규모가 더욱 커질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며 "지진 공포로 인한 불안한 마음에 괴담이라고 하더라도 흘려 듣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에 기상청은 “지진은 현대과학으로 예측이 불가능하므로, 따라서 일주일내 더 큰 지진이 발생한다는 주장은 근거가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기상청은 “경주지진 이후 지진감시업무를 강화하고 있다”면서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모든 지진에 대해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향후 발생하는 지진에 대한 정보는 기상청 지진 통보를 참고하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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