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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 "우리은행 지분인수 투자의향서 제출"


입력 2016.09.23 16:16 수정 2016.09.23 17:46        김해원 기자

향후 실사 통해 4~8% 참여

한국금융지주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23일 우리은행 지분인수와 관련한 LOI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한국투자증권의 대주주 한국투자금융지주는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은 금일 우리은행 과점주주 지분 매각절차 참여를 위한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며 "추후 면밀한 검토를 통해 최종 입찰 참여 여부에 대한 의사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참여 지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으며 향후 실사 등을 거쳐 4%~8% 참여를 고려하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투자증권은 "지주가 아닌 증권이 LOI를 제출한 것은 특별한 의미가 없고 그 동안 그룹 차원의 다각적인 참여 여부 검토에 따라 최종적으로 지주의 100% 자회사인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키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인수 참여 이유에 대해서 한국투자증권은 높은 배당성향에 따른 배당수익, 저PBR 상태로 주식 가치 상승, 민영화에 따른 경영자율성 증가로 향후 수익성 향상, 당사와 직간접 연계 시너지를 꼽았다.

이밖에 한국투자증권은 수익구조 다변화를 통해 축적된 안정적 기반을 바탕으로, 2020년 아시아 최고의 투자은행을 향한 사업영역 확장과 투자기회 확대를 위해 우리은행 지분 인수 참여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해원 기자 (lemir050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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