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우즈베키스탄 국립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 구축 사업 수주
전자도서관 통합 인프라 구현…전자정부 해외 수출 발판 마련
LG CNS는 4일 우즈베키스탄 정부기관 정보통신기술개발부와 ‘우즈베키스탄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 사업’ 계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우즈베키스탄 대통령 중점 추진사항으로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나보이 국립도서관’ 관리시스템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전체 사업규모는 약 135억원으로 수출입은행 경제협력개발기금으로 추진된다.
LG CNS는 나보이 국립도서관에 멀티미디어 센터, 디지털라이징 센터, 전자도서관 시스템, 도서 통합 데이터베이스(DB) 등을 구축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우즈베키스탄 내 20개 지역 도서관과의 통합 연계 시스템이 완성돼 국가 중요 도서자료의 디지털화가 가능하고, 사용자 이용이 편리해진다.
LG CNS는 앞서 우리나라 국립중앙도서관 도서관리시스템과 더불어, 모로코 사이버보안센터, 몽골 긴급구조시스템, 콜롬비아 ICT기반 교육시스템 등 해외 전자정부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이철 LG CNS 공공사업담당 상무는 “이번 전자도서관 시스템 구축은 LG CNS의 우수한 ICT 기술을 우즈베키스탄에 전파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우즈베키스탄에서 추진 예정인 국가 데이터센터 구축, 신공항 건설 등 전자정부 시스템 수출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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