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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최순실 딸 훈련 기록 없어...봐주기냐?"


입력 2016.10.04 18:15 수정 2016.10.04 18:15        조정한 기자

<교문위>노 의원 "정모 씨 훈련기록 없다" 조영호 총장 "그렇다" 인정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꼽힌 최순실의 딸 정모 씨가 다른 승마 국가대표와는 달리 출전, 훈련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교문위>노 의원 "정모 씨 훈련기록 없다" 조영호 총장 "그렇다" 인정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4일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비선 실세로 꼽힌 최순실의 딸 정모 씨가 다른 승마 국가대표와는 달리 출전, 훈련 기록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노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조영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에게 "정모 씨는 다른 국가대표와는 다르게 종합평가 결과, 일일 훈련 보고서, 훈련 계획, 확인서 등이 대한 체육회에 보고되지 않았다"며 "(해외에서 훈련했다면) 해외훈련장 사용 확인서라도 내야 하는데 아무런 기록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규정에 의해서 국가대표선수가 부상이나 특별한 사유 없이 대회에 출전도 하지 않으면 징계조치해야 한다"며 "봐주기를 하는 것이냐"고 공격했다.

이에 대해 조 총장은 "독일에서 훈련하고 있다"고 대답했지만 '근거자료가 없냐'는 노 의원의 질문엔 "네"라고 인정하며 "(정 씨가) 해외에서 훈련을 받아 보고받은 적이 없었는데 앞으로 이런 것을 거울삼아 (시정하겠다)"고 답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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