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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무대 폭삭' 부산영화제 날씨까지 '악재'


입력 2016.10.06 11:38 수정 2016.10.06 11:39        김명신 기자
태풍 차바 피해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 연합뉴스

태풍 차바 피해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 일정이 차질을 빚을 전망이다.

6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흘간의 축제에 나서는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태풍 차바의 피해로 해운대 비프빌리지 등 행사 시설물들이 모두 부서지면서 장소, 일정 변경이 불가피 하게 됐다.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는 야외 무대와 핸드프린팅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태풍의 피해로 복구가 제때 이뤄질 가능성이 낮아 영화제 기간 동안 정상적인 운영이 어려운 상황으로, 해운대에서의 행사는 전면 취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일단 개막 다음날인 7일부터 진행될 예정인 무대 인사 등은 해운대가 아닌 영화의 전당에서 치르기로 했다.

한편 외압 논란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이번 부산국제영화제 개막식에는 톱스타, 스타 감독들의 대거 불참으로 반쪽짜리 행사가 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보이콧 논란에 태풍 악재까지 겹친 제21회 부산국제영화제가 최악의 조건을 잘 헤쳐 나갈 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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