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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7 85% 수거…개통취소 5%


입력 2016.10.10 11:00 수정 2016.10.10 10:04        박영국 기자

총 38만9000대 중 개통 취소 2만1000대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삼성전자

배터리 발화로 리콜을 진행 중인 삼성전자 갤럭시노트7의 국내 수거율이 85%를 기록한 가운데, 이 중 개통 취소는 5%대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지난 8일 현재 갤럭시 노트7의 수거 실적은 38만9000대로, 국내 공급 물량 45만6000대의 약 85%가 수거됐다고 10일 밝혔다.

이 중 대부분은 제품 교환으로, 35만2000대가 이에 해당됐으며, 개통 취소(환불)는 2만1000대, 재고 회수는 1만6000대였다.

국표원은 지난달 22일 삼성전자가 신청한 자발적 리콜을 승인한 바 있으며 대상 제품은 7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 생산한 갤럭시노트 총 45만6000대다.

국표원 관계자는 “아직도 약 7만대가 사용되고 있어, 삼성전자에게 미교환 사용자에 대한 개별적 통보 등 조속한 수거 조치를 요청했고 소비자들의 신속한 수거 협조도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또한 “항공기 탑승시 국토부 권고에 따라 리콜 갤럭시노트7의 기내 사용 및 충전 금지를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표원은 최근 국내외(미국, 대만 등)에서 교환된 새 갤럭시노트7에 추가 발화 사고가 발생하고 있는 것에 대해, 관련 동향을 긴밀하게 모니터링하며 주시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국내에서도 유사한 사고가 발생할 경우 국표원 제품안전정보센터(1600-1384)나 배터리 사고조사 전담기관으로 지정된 한국산업시험기술원(KTL, 080-808-0114) 등 정부 기관에 우선적으로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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