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기지개’ 박태환-양학선, 이대로 도쿄까지?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6.10.11 14:24  수정 2016.10.11 14:24
전국체전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켠 박태환과 양학선. ⓒ 데일리안

박태환, 자유형 400m 우승으로 2관왕
양학선은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서 1위


‘마린보이’ 박태환(27)과 ‘도마의 신’ 양학선(24)이 전국체전에서 부활의 기지개를 켰다. 다소 이른감이 있긴 하나 2020년 도쿄올림픽 전망도 한층 밝혔다.

박태환은 11일 충남 아산 배미수영장에서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수영 일반부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43초68로 터치패드를 찍어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열린 200m에서 1분45초01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하며, 리우올림픽 2위에 해당하는 결과물을 도출한 박태환은 대회 2관왕에 오르며 오랜만에 미소를 되찾았다.

또한 자유형 400m에서는 지난 2013년 대회에서 세운 대회 기록인 3분46초71을 약 3초 앞당기며 ‘부활의 조짐’을 보였다.

앞서 박태환은 2달 전 나선 리우올림픽서 주 종목인 남자 자유형 400m 예선에서는 결선 진출 실패, 자유형 200m에서는 최하위 탈락에 그치는 수모를 겪은 바 있다.

부상으로 올림픽 출전이 좌절된 양학선도 10일 열린 제97회 전국체육대회 기계체조 남자 일반부 도마 결선(충남 천안 남서울대 체육관)에서 1·2차 시기 평균 15.012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2012 런던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양학선은 지난 3월 아킬레스건 파열 부상으로 올림픽 2연패의 꿈을 접어야 했다. 하지만 복귀전에서 건재함을 알리며 도쿄 올림픽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디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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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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