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7' 교환‧환불 오늘부터 시작
구입 매장서 가능...연말까지 진행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을 공식화한 가운데 오늘부터 교환과 환불이 본격 시작된다.
SK텔레콤과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13일부터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교환 및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교환과 환불은 올 연말까지 진행된다.
이동통신3사는 이동통신 대리점, 판매점에 제품교환 및 환불 절차에 대한 안내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교환 및 환불을 알리는 팝업 메시지를 보냈다.
갤럭시노트7 고객은 이 날부터 삼성전자 단말 뿐만 아니라 LG전자, 팬택, 애플 등 타사 스마트폰으로 교환할 수 있다. 교환과 환불은 이동통신3사 모두 고객이 단말을 구매한 매장에서 진행한다.
갤럭시노트7 고객이 제품 교환을 하게 되면 매달 청구되는 할부금 잔액은 전액 면제되며 기존 납부한 할부금은 환급하거나 카드 취소된다. 이동통신사별로 소폭 차이는 있지만 기존 갤럭시노트7 구매를 사실상 무효화한 뒤 새로운 단말을 구입하는 절차라고 보면 이해가 쉽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7 고객 가운데 자사 단말로 교체하는 고객들에게 3만원 상당의 모바일 할인쿠폰을 증정한다.
교환을 원하지 않고 기존 중고폰을 활용하려는 갤럭시노트7 고객들의 경우 기기변경으로 구매했을 시 바로 환불이 가능할 전망이다.
지난번 리콜때와 마찬가지로 기어핏2 등 사은품이나 포장박스 없이 갤럭시노트7만으로도 교환이나 환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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