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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스님이 문화재 4000여점 훔쳐


입력 2016.11.08 21:47 수정 2016.11.08 21:48        스팟뉴스팀

주지스님이 문화재 4000여점을 훔쳐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입건됐다.

8일 대전 둔산경찰서는 안정사 주지 자격을 박탈당해 앙심을 품고 사찰 금고에 보관하던 금송패, 금동아미타여래좌상(충남 지정문화재 제100호) 등 문화재 635점을 훔친 혐의로 김모(60)씨를 검거했다.

경찰청에 따르면 금송패(경남 지정문화재 제284호)를 포함해 도굴 등으로 자취를 감췄던 문화재 4000여점을 회수했다.

경찰청은 지난 7월 1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문화유산 사범 특별단속을 벌여 33건을 적발했다. 48명을 검거해 이 가운데 1명을 구속했고 문화재 4542점은 회수 조치했다.

경찰은 1985년 이후 도난 문화재의 82.7%가 행방불명인 점을 감안해 은닉 문화재 회수에 주력했다.

적발 유형별로 문화재를 은닉하거나 장물로 취득한 경우가 12명(25%)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문화재 훼손 4명, 문화재 도굴·절도 3명, 부정방법 문화재 지정 1명, 모조품 유통 1명, 기타 26명이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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