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6', 17일 개막... '역대 최대규모'
특별 야외부스, 지스타 컨퍼런스, 채용박람회 등 VR관련 다채롭게 진행
국제게임전시회 ‘지스타 2016’의 개막이 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지스타조직위원회가 확장된 콘텐츠 마련에 주력하고 있다.
오는 17일부터 20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되는 '지스타2016'은 28개국 600여 개 사, 총 2719개의 부스로 작년에 이어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특히 BTC(business to consumer)관 1530부스에서는 넷마블, 넥슨 등 게임업체가 다수의 기대작을 출시해 관람객들을 맞이한다. BTB(business to business)관 1189부스에서는 게임빌, 카카오, 텐센트코리아 등 다양한 관련 업체들이 투자·개발 정보를 공유할 계획이다.
벡스코 BTC관 앞의 야외전시장에는 넷마블, 룽투코리아, 네이버, 엠게임 등이 야외부스를 마련해 입장 전부터 분위기 고조에 나선다. 각 참가사들은 테마에 따른 특별 부스를 꾸리고 방문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할 계획이다.
지스타조직위는 VR(가상현실) 콘텐츠 다양화를 목표로 소니코리아와 BTC관 내 40부스 규모의 VR 특별관을 공동으로 구성‧운영한다.
이밖에 제1전시관 사무동에서는 HTC의 바이브(VIVE) VR 체험관을 운영한다. BTB관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 등 부산에 소재하는 업체들이 참가하는 VR클러스터관도 운영된다.
한편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지스타 컨퍼런스 ‘지콘(G-Con) 2016’에서도 VR을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특히 이번 컨퍼런스는 기조연설과 특별 세션까지 VR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는 만큼 VR시장·기술에 대한 한층 깊이 있는 정보공유의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지스타 개막 전날인 오는 16일 저녁에는 네티즌과 전문가들이 선택한 한 해 최고의 게임을 선정하는 ‘2016 대한민국 게임대상’이 진행된다.
이외에도 지스타에서는 국내 중소 게임개발사들과 국내·외 투자사 및 퍼블리셔들을 이어주는 게임 투자마켓이 마련되며, 게임업계 취업에 관심 있는 구직자 및 대학생 등을 위한 게임기업 채용박람회도 열띤 호응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스타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지스타는 참가사들과 관람객들이 보다 많은 콘텐츠들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과 전시 볼륨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게임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한바탕 어우러질 수 있는 만남과 기회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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