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병우 "19일 국조특위 청문회 출석할 것"
검찰 특별수사팀 우병우 수사 결과 발표에 관심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오는 19일 열릴 국회 청문회에 출석할 뜻을 밝혔다.
우 전 수석은 13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그동안 공개 석상에서 업무 관련 발언을 하지 않는 원칙을 지키느라 지난 7일 청문회에 나가지 못했다"면서 "국회의 거듭된 요구를 존중해 청문회에 참석해 성실히 답하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청문회 출석요구서가 송달된 이후 우 전 수석이 세간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도피 논란이 불거진 것에 대한 해명인 셈이다.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는 ' 국회 국정조사특별위원회 5차 청문회는 14일과 15일 3·4차 청문회가, 19일에는 5차 청문회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12일 특위는 5차 청문회에 출석할 증인으로 우 전 수석 등 24명의 증인과 참고인을 잠정 채택한 바 있다.
한편 우 전 수석의 횡령 등 비위 혐의를 수사해 온 검찰 특별수사팀(팀장 윤갑근 대구고검장)은 조만간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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