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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빙상장, 의문의 주사기 발견


입력 2016.12.24 16:19 수정 2016.12.24 16:21        스팟뉴스팀

도핑 담당하는 ISU에서 절차대로 처리할 것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릴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됐다.(자료사진)ⓒ연합뉴스
도핑 담당하는 ISU에서 절차대로 처리할 것

2018 평창동계올림픽이 열리는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일회용 주사기가 발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24일 평창올림픽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4일 강릉 아이스 아레나 남자 화장실 변기에서 주사기 한 개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곧바로 대회 도핑을 담당하는 ISU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주사기가 발견된 14일은 16일부터 18일 사이에 있는 2016-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월드컵 4차 대회 겸 2018 평창동계올림픽 테스트 이벤트가 열리기 전이다.

14일은 대회 공식 훈련 기간 중 이라 배정된 시간에 따라 각국 대표팀이 대회를 앞두고 적응 훈련을 했으며 대표팀의 미디어데이와 공식 개관식이 열려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에 드나들었다.

조직위 관계자에 따르면 화장실이 고장났다는 신고가 들어왔고, 막힌 변기를 뚫는 과정에서 주사기가 발견됐다. 발견된 주사기는 일반 의료용으로, 발견 당시 주사 바늘은 없는 상태였다.

이번 대회에는 31개국에서 190여명의 선수가 참가했으며 조직위는 주사기가 발견된 다음 날인 15일 출전 선수 전원을 대상으로 혈액 샘플을 채취했다.

조직위 측은 혈액 채취은 당초 계획했던 도핑검사를 위한 것이었으며 ISU가 주사기와 선수들의 혈액 샘플을 대조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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