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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신당 "문화계 블랙리스트 관련된 조윤선 사퇴하고 특검에 임해야"


입력 2017.01.06 15:35 수정 2017.01.06 15:41        한순구 기자

"민주국가에서 창작과 표현 자유 억압, 있을 수 없는 폭거"

ⓒ6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장제원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이 현안 브리핑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자료사진)

장제원 개혁보수신당(가칭) 대변인은 6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즉각 사퇴하고 특검수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 브리핑에서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 장관이 문화계 블랙리스트와 관련돼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여러 관련자들의 진술과 증거를 통해 문화계 블랙리스트 의혹에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관련돼 있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지금이라도 장관직에서 스스로 물러나는 것이 상처를 입은 국민들에게 조금이라도 속죄하는 길이다”고 말하며 자진 사퇴를 촉구했다.

장 대변인은 헌법22조(모든 국민은 학문과 예술의 자유를 가진다)를 근거로 “민주주의 국가에서 창작과 표현의 자유,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것은 있을 수 없는 폭거”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규철 특검보는 지난 5일 정례 브리핑에서 “블랙리스트는 (특정 인사들에 대한) 지원 배제 명단이란 걸 확인했다”며 “여러 관계자의 진술과 확보된 자료를 통해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이 관련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조만간 김 전 실장과 조 장관을 소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순구 기자 (hsk123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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