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젓갈공장·수산사업소 연이어 시찰

젓갈문화 발전 위한 우수제품 출시 지시 등 만족감 드러내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황해남도의 금산포젓갈가공공장과 금산포수산사업소를 연이어 시찰했다.

조선중앙통신은 15일 김정은이 금산포지구 능금도에 위치한 젓갈가공공장과 수산사업소 두 곳을 연이어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김정은은 2015년 3월 당시 건설 중이던 두 곳을 찾아 건설 작업을 독려한 바 있다.

먼저 김정은은 젓갈가공공장에서 “그 누구의 도움도 없이 자체의 힘으로 젓갈을 공업적인 방법으로 생산할 수 있는 우리 식의 기술공정을 확립하는 혁신적인 성과를 이뤘다”고 치하했다.

김정은은 젓갈문화 발전을 위한 인기 있는 우수 제품 출시를 지시했다.

김정은은 수산사업소에서 “수산물생산과 어로공들의 생활에 필요한 모든 조건과 환경이 최상의 수준에서 갖추어진 선군시대의 또 하나의 자랑찬 창조물”이라고 극찬했다.

더불어 인근의 자연에너지발전소도 돌아보며 젓갈가공공장과 수산사업소에 필요한 전력을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게 됐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날 시찰은 황병서 인민군 총정치국장, 서홍찬 인민무력성 제1부상, 김용수 당 중앙위원회 부장, 조용원 당 조직지도부 부부장, 마원춘 국무위원회 설계국장 등이 수행했다.

앞서 김정은은 지난 12일 평양시 교외에 위치한 류경김치공장을 시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