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애로사항 '원스톱' 처리…'서울기업지원센터' 개소
분산된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 단일화·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 서비스 제공
분산된 기업애로 처리 시스템 단일화·신속하고 효과적인 해결 서비스 제공
특허부터 관세까지…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를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전담기구가 설치된다.
서울시는 인사, 노무, 재무, 회계, 관세 등 기업 경영 과정에서 겪는 불편·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전담기구 '서울기업지원센터'를 25일 서울시청 무교청사에 개소한다.
시는 앞으로 6개월간 시범운영을 통해 축적된 기업 민원을 분석해 하반기부터는 기업 애로사항을 효과적이고 효율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담팀을 확대·강화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센터는 각 실국과 자치구, 산하기관으로 분산돼있던 기업애로의 종합상담 및 처리 시스템을 단일화하고,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기업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서비스를 제공해 기업경쟁력 강화 창구를 꾀한다.
센터는 경영 과정에서 문제를 겪는 기업이 민원을 접수하면 안건에 따라 △산업단지 및 기업 밀집지역을 직접 찾아 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는 '기업애로 현장기동반'을 출동하고 △기업의 복합적인 민원 해결을 위해 '기업애로 솔루션 위원회'를 개최해 이를 해결한다.
또 기업 애로사항을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정부기관, 경제단체, 산업 업종별 협회 등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해소 협력네트워크'를 구성해 해결방안을 모색한다.
이밖에 시는 서울기업지원센터 운영 조례를 제정해 해당 센터의 전담조직 및 전담인력 구축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 센터 운영 예산의 안정적인 지원 및 기업지원 시스템의 장기적·지속적 발전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서동록 서울시 경제진흥본부장은 "서울소재 기업의 투자·경영활동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기업 입장에서 적극 해소해 '기업하기 좋은 서울'을 만들 것"이라며 "기존 행정 편의적이고 소극적인 기업민원 해결방식에서 현장 중심의 적극적인 기업민원 지원서비스로 개선해 우리시 소재 기업들의 경쟁력 확보 및 행정의 신뢰를 높여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기업지원센터는 평일 9시~18시까지 운영하며,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방문접수 및 분야별 상담의 경우 사전예약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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