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 7800만원 넘는 고소득 직장인 매년 증가…지난해 3400명
건강보험공단, 월 보수 7800만원 초과 직장인에 최대 월 239만원 보험료 부과
건강보험공단, 월 보수 7800만원 초과 직장인에 최대 월 239만원 보험료 부과
월급이 78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직장인이 매년 증가해 지난해 기준 3403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 가운데 월 최고 건강보험료를 내는 고소득 직장인이 지난해 12월 기준 3403명에 달한다고 30일 밝혔다.
건강보험공단은 월 보수가 7800만 원을 초과하는 고소득 직장가입자에게 최대 월 239만 원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
고소득 직장인은 지난 2013년 2500여 명에서 2014년 2800여 명으로 늘었고, 2015년 3000여 명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복지부는 건보료부과체계를 개편해 월 보수 7800만 원이 넘는 고소득 직장인에 대해 보험료 상한액을 월 301만 5000원으로 올리기로 했다. 이는 고소득 직장인의 부담을 높이고 저소득층의 부담은 낮추기 위한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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