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이어 최룡해도 여명거리 시찰…"불이 번쩍 나게..."
최룡해 단독으로 현장 방문해 '태양절' 전까지 완공 독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에 이어 최룡해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도 평양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방문해 완공을 독려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일 최룡해가 여명거리 건설 현장을 시찰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속도전 청년돌격대'가 맡은 건설현장 여러 곳을 둘러본 최룡해가 여명거리 건설의 의의에 대해 언급하고, '최상의 수준에서 불이 번쩍 나게 완공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최룡해는 여명거리 건설이 갖는 의미에 대해 "주체조선의 강대성과 국력을 남김없이 시위하게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지휘관들이 건설을 맡은 돌격대원들의 생활을 친부모의 심정으로 돌볼 것"을 강조했다.
앞서 지난달 26일(보도일 기준) 김정은은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시찰하면서 북한에서 이른바 '태양절'로 불리는 김일성 주석의 생일(4월 15일)까지 완공하라는 지시를 내린 바 있다. 김정은에 이어 권력 서열 3위인 최룡해도 건설 현장을 직접 찾아 완공을 독려한 점에 미뤄, 북한 정권이 여명거리 조성에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 매체는 최근 여명거리 건설 현장의 열기 등을 선전하고 있으며, 김정은이 방문한 직후인 지난달 27일에는 태양절 이전까지 여명거리 건설을 완공하기 위한 '군민 궐기모임'이 열렸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번 최룡해의 건설현장 방문 보도에서도 북한은 "속도전 청년돌격대 안의 전체 지휘관들과 돌격대원들은 여명거리 건설을 태양절 전으로 끝내기 위한 투쟁에서 연일 기적과 위훈을 창조하고 있다"고 선전했다.
한편, 최룡해는 지난달 5일 황해제철연합기업소, 지난달 23일 태권도전당 개건보수공사 현장에 이어 이번 여명거리 건설현장을 잇달아 단독으로 시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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