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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서울시 공원 '비상벨·초소 설치' 후 범죄 위험성 감소


입력 2017.02.05 10:51 수정 2017.02.05 10:51        스팟뉴스팀

범죄취약 공원 30.8%↓…범죄우려 공원 18.3%↓

서울 시내 공원에 비상벨과 방법초소를 설치한 후 범죄 취약·우려가 줄었다는 조사가 나왔다.

5일 서울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서울시와 손잡고 '2017년 공원 안전등급 평가'를 한 결과, 취약 등급인 '레드' 평가를 받은 공원이 지난해 26개소에서 18개소로 30.8% 감소했고, 우려 등급인 '옐로' 평가 공원은 같은 기간 18.3% 줄었다.

지난해와 올해 조사를 펼친 2088개소 공원 중 81%는 기존 등급을 유지했다.

레드·옐로에서 관심 등급인 '그린'으로, 레드에서 옐로로 등급이 개선된 곳은 266(12.7%) 곳으로 나타났다. 그린에서 옐로로, 그린·옐로에서 레드로 등급이 악화한 곳도 132곳(6.3%)이나 됐다.

안전등급은 살인·강도·성폭력 등 7대 범죄와 112신고 등 통계를 바탕으로 불안요인과 주민여론 등 현장진단 결과다.

서울경찰청과 서울시는 지난해 공원 화장실 3960칸에 112 자동 긴급 신고가 가능한 비상벨을 설치하고, 레드 등급 공원에는 방범초소 11개소를 세웠다. 올해는 한강공원 화장실 1283칸에 비상벨을 설치할 계획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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