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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630억달러 미국 반려동물 시장 본격 진출


입력 2017.02.07 09:04 수정 2017.02.07 09:08        한성안 기자

미국의 대형 유통사 '헨리 샤인'과 유통 협력 체결

동물용 혈액검사기 'PT10V' 북미수의학회서 공개

삼성전자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체외진단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삼성전자

삼성전자가 630억 달러에 달하는 미국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7일 미국의 대형 의료 유통업체인 '헨리 샤인'과 유통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동물용 의료기기 시장에 진출한다고 전했다.

삼성은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개최되는 '북미수의학회'에서 동물용 혈액검사기 'PT10V'를 미국에서 최초로 선보였다.

700여개의 업체가 참여한 이번 학회에서 북미수의학회는 삼성 PT10V가 신속하고 정확한 진단 결과를 제공한다며 ‘주목해야 하는 5가지 제품'중 하나로 선정했다.

PT10V는 간과 신장 기능, 대사질환 등 최대 13개 항목을 동시에 검사하고 결과는 10분 이내로 신속하게 확인할 수 있다. 또 기존 기기 보다 크기가 작고 간소화된 절차로 빠른 검사가 가능하다.

특히 혈액 한 방울의 소량(70μl) 샘플만으로도 검사가 가능하며, 검사 결과를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 앱을 통해 수의사에게 손쉽게 전송할 수 있다.

삼성은 이번 PT10V 미국 출시를 계기로 혁신적인 검사 장비를 추가 개발하고 체외진단기기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전동수 삼성전자 의료기기사업부장 사장은 “PT10V가 상당한 호평을 받으며 미국 시장에 본격 진입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반려동물이 가족 일원으로 인식되면서 이들의 질병을 미리 예방하고 진단하는 니즈가 높아진 만큼 앞으로도 삼성의 앞선 기술력을 접목하여 다양한 의료진단기기들을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성안 기자 (hsa08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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