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더 포 투' 캐스팅 공개…피아니스트 강수영 합류
국내 초연 무대에 오르는 뮤지컬 '머더 포 투(Murder for Two)' 캐스팅이 공개됐다.
음악 살인 미스터리 극을 표방하는 '머더 포 투'는 의문의 총격 살인사건의 범인을 찾아가는 과정을 엉뚱하고 익살스럽게 풀어나가는 코미디 뮤지컬로 단 2명의 배우가 무려 13명의 인물을 연기한다.
미스터리한 추리 과정 속에 엉뚱하면서도 재치 있는 유머, 빠른 호흡의 전개, 재능과 아이디어, 세련된 퍼포먼스가 코미디 뮤지컬의 매력을 한껏 보여줄 예정이다.
승진욕과 정의감에 불타올라 형사를 기다리지 못하고 직접 살인사건을 수사 하는 순경 마커스 역에는 제병진과 안창용이 캐스팅됐다. 또 박인배와 김승용이 다양한 용의자로 등장해 팔색조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뮤지컬 '인터뷰'에서 섬세한 연주와 전달력으로 뮤지컬 팬들의 이목을 받은 피아니스트 강수영의 합류가 눈길을 끈다. 원작에서는 배우들이 연기와 함께 피아노 연주까지 소화하지만 국내 무대에선 피아니스트 강수영이 연주를 맡아 음악의 힘을 더했다.
오디컴퍼니 신춘수 프로듀서는 "이 작품은 배우들의 많은 준비와 연습량이 필요한 작품"이라며 "배우들이 '머더 포 투'에 온전히 집중하며 모든 에너지를 쏟아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황재헌 연출을 필두로 음악감독 허수현, 마임이스트 김성연이 참여하며 다음달 14일부터 5월 28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2관 라이프웨이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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