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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황교안에 "대선 출마 여부 입장 밝혀라"


입력 2017.02.09 10:07 수정 2017.02.09 10:09        조정한 기자

"언론이 '대권 놀음' 지적에 통탄 금할 수 없어"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정병국 바른정당 대표는 9일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대선 출마 여부에 대해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고 거취를 표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평상시 같았으면 국무총리나 해당 장관이 다 사임해야 하는 상황이다"라고 지적한 뒤 "(AI 등) 위기를 관리해야 할 황 권한대행이 어떻게 보면 언론에서 이야기하고 있는 '대권 놀음'을 즐기는 것 아니냐는 부분에 대해 통탄을 금할 수 없다"고 비난했다.

이혜훈 의원은 이날 황 권한대행이 특검 기간 연장에 대해 입장을 신속히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국정농단 실체를 밝히기 위해서 (특검 연장은) 필요하다"며 "최순실, 김기춘에 대한 재판은 특검이 다루게 해야 한다. 황 권한대행은 승인 입장을 천명해 대권 행보의 유불리를 따지고 있다는 세간의 인식을 불식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통령 측 피의자들도 특검이 촉박한 수사 일정에 맞춰 무리하게 수사한다고 주장할 일이 아니라 특검 연장을 자신의 소명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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