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이준식 부총리, 전교조 국정역사교과서 연구학교 신청 방해에 '강경 대응'


입력 2017.02.10 11:32 수정 2017.02.10 11:35        이선민 기자

“외부 압력 행사하지 말라, 법적조치 강구할 것”

“외부 압력 행사하지 말라, 법적조치 강구할 것”

교육부가 당초 10일까지였던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 마감을 15일로 연장했으나, 지속적인 방해로 일선학교에서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에 어려움을 겪자 이준식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두 팔 걷고 나섰다.

이 부총리는 1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대국민담화문을 발표하고 “소위 전교조를 비롯한 일부 시민단체는 단위학교의 교과서 선택의 자율성을 침해하는 행동을 즉시 중단하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학교의 정상적인 교육 과정 운영을 방해하는 등 위법 부당한 사태가 발생할 경우 가능한 모든 법적 조치를 강구할 것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경고했다.

아울러 각 학교에 “학교의 자율적인 선택을 방해하는 외부의 부당한 압력이 있을 경우 교육부는 학교를 보호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신속히 강구하겠다”며 안심시키고 “자율적인 판단을 통해 역사교육 연구학교 신청 여부를 결정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부총리는 “역사 교육과 역사교과서가 정쟁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자라나는 세대가 균형잡힌 역사관과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하고 통일시대를 준비할 수 있도록 국민 여러분께서 힘을 모아달라”고 간곡히 부탁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선민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