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이 만드는 서울 도심권 보행전용거리, 시민 공연·작품 공모
세종대로·DDP, 덕수궁길, 청계천로 등 보행전용거리 콘텐츠 공모
서울시와 협의 통해 공연장비 및 10만원 상당의 지원 받을 수 있어
세종대로·DDP, 덕수궁길, 청계천로 등 보행전용거리 콘텐츠 공모
서울시와 협의 통해 공연장비 및 10만원 상당의 지원 받을 수 있어
서울시가 '걷는 도시,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보행전용거리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 시민이 걷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 보행도시를 만들겠다는 목표로 올해 거리별 컨텐츠 특화 운영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시민이 직접 다채로운 컨텐츠를 통해 보행거리 조성에 함께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오는 3월 10일까지 상반기 서울 도심권 세종대로, DDP, 덕수궁길, 청계천로 등 보행전용거리 콘텐츠 2차 시민공모를 시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도심권 보행전용거리를 다양하고 풍부한 문화·예술 콘텐츠로 채울 시민예술가와, 시민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모집한다는 방침이다.
시에 따르면 시민들의 자율적인 문화행사와 함께 △세종대로 보행전용거리는 지역축제와 장터가 있는 도농 상생의 거리로 △DDP 보행전용거리는 세계의 문화가 있는 국제 보행문화 거리로 △덕수궁길 보행전용거리는 음악이 흐르는 산책의 거리 △청계천로 보행전용거리는 서울 밤도깨지 시장 연계를 통한 먹거리 공간을 조성한다는 설명이다.
보행전용거리에서 공연·전시를 원하는 시민 및 단체는 연령이나 거주지역, 장르에 제한 없이 모두 응모 가능하며, 심사를 거친 공연 및 작품은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활동을 시작한다.
윤준병 도시교통본부장은 "시민공모를 활용해 다채로운 이벤트가 있는 보행전용거리로 운영 할 계획"이라며 "앞으로 도심권 보행전용거리에서 시민의 재능을 공유하고 나눌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서울시 보행전용거리 홈페이지나 '내손안에 서울' 홈페이지를 확인하면 된다.
심사 결과는 3월 17일 개별통보되며, 선정된 공연 및 작품은 서울시 보행전용거리 내에서 공연을 전개하며 서울시와 협의를 통한 공연장비 및 10만원 상당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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