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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당 지지율 16% 돌파 중…안정된 모습 찾아가"


입력 2017.02.15 18:24 수정 2017.02.15 20:32        문현구 기자

인명진 "'적통 보수'의 역사 깊은 정당으로서 다시 자리매김"

16일 '당 대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선 룰' 논의

새누리당이 자유한국당으로 당명을 교체한 가운데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당사 건물에 변경된 자유한국당 현수막이 걸려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당명을 새로 바꾸고 변신을 꾀하는 '집권당' 자유한국당(이하 한국당)이 대권정국의 주도권을 찾기 위한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

한국당은 15일 오후 경기도 양평에서 원외당협위원장 워크숍을 통해 결속력을 다지고 대선준비를 본격화할 것을 선언했다.

정우택 원내대표는 워크숍에서 "현재 당이 안정된 모습을 보이고 있고 지지율 역시 오르고 있다"면서 "(당 지지율이) 처음에는 위태한 모습을 보이며 정체했지만 이제는 16%를 돌파하고 있다. 원외위원장 여러분들이 당을 지켜준 것이 지금의 자유한국당을 가져온 것이 아닌가 싶다"고 격려사를 전했다.

이어 정 원내대표는 "앞으로도 계속 당을 지켜달라"면서 "공직선거법 개정에도 역할을 하겠다. 현재 원외 분들이 (지역) 사무실 개소도 못하는데 원외의 불편이 없도록 원내에서 각별히 신경쓰겠다"라고 말했다.

선거를 치르기 위해서는 당 조직력의 중요성이 필수적인 만큼 '당내 결집'을 당부한 발언으로 받아들여지는 부분이다.

인명진 비대위원장은 '집권당'의 의미를 강조하는 동시에 '안보'를 주요 화두로 내세웠다. 인 비대위원장은 "당에 큰 역할이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무너지면 안 된다"면서 "안보를 확실하게 지킬 수 있는 그런 정책과 그런 능력을 가진 정당이 우리나라에 (우리)당 말고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인 위원장은 "우리 당이 다시 제자리를 찾고 '적통 보수'의 역사 깊은 그런 정당으로서 다시 자리매김한 것, 우리나라를 위해서도 참 좋은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우리 국운이 아직은 쇠하지 않았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당은 본격적인 '대선 체제' 마련을 위해 '당 대선준비위원회'를 발족하고 경선 룰을 논의하기로 했다.

문현구 기자 (moonh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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