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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교과서 무상배포? “어디서 나온 말인지…”


입력 2017.02.16 16:17 수정 2017.02.16 16:18        이선민 기자

아직 어떤 방안도 결정된 바 없어

교육부가 공개한 국정교과서 고등학교 한국사 교과서 및 중학교 역사 교과서 현장검토본.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아직 어떤 방안도 결정된 바 없어

국정 역사교과서의 보조교재 사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오가는 가운데 교육부 측에서 관련 논의가 진행된 바 없다고 전했다.

16일 오후 교육부 역사교과서정상화추진단 정상명 연구사는 “보조교재·부교재는 어디서 나온 이야기냐”며 “정해진 바 없다”고 선을 그었다.

다만 정 연구사는 “여러 이유로 연구학교 신청을 하지 못한 학교에서 구성원들의 합의하에 국정 역사교과서 사용을 요청한다면 방법을 검토하지 않을 이유는 없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 디지텍고등학교(특성화고)는 서울시교육청에 역사교육 연구학교 지정 신청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자 자체적으로 국정 역사교과서를 사용하겠다는 뜻을 밝히기도 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교과서가 아니다”라면서 “그렇기 때문에 부교재 등으로 수업에 사용하는 것은 교사 재량”이라고 말했다.

이선민 기자 (yeatsmi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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