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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올림픽 G-1, 서울·경기·강원 '한류' 관광마케팅 시동


입력 2017.02.16 16:27 수정 2017.02.16 16:30        박진여 기자

18일 강원도 평창서 'K-Drama Festa in 평창' 개최…K-POP콘서트 진행

서울 명소·음식·숙소 등 서울관광 소개도…해외 관광객 유치 '활활'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지방간 공동마케팅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 제공

18일 강원도 평창서 'K-Drama Festa in 평창' 개최…K-POP콘서트 진행
서울 명소·음식·숙소 등 서울관광 소개도…해외 관광객 유치 '활활'

2018년 개최되는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서울·지방간 공동마케팅이 첫 선을 보인다.

서울시와 경기도, 강원도는 오는 18일 강원도 평창에서 'K-Drama Festa in 평창'을 통해 공동 관광마케팅의 첫 번째 사업을 시작한다.

3개 시·도는 지난해 12월 평창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공동 마케팅을 추진키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행사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1년 앞두고 열리는 기념 행사 중 하나로, 평창 동계올림픽의 국민적 관심을 높이는 동시에 국제적 스포츠 이벤트를 계기로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외국에서 인기를 끈 한류 드라마 OST와 K-POP콘서트, 드라마 '사임당 빛의 일기'와 함께하는 한복 패션쇼가 함께 열린다. 콘서트에는 EXO(C.B.X), 비투비(BTOB), '태양의 후예' OST 가수로 유명한 린, 거미, 김범수 등이 출연해 주목을 받고 있다.

이밖에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 등 부대행사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앞서 17일에는 한국관광공사의 초청을 받아 방한한 평창올림픽 공식 티켓판매 대행사와 해외 여행업계 관계자 50여명을 대상으로 서울의 명소, 음식, 숙소 등 서울 관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와 관련 서울시는 서울관광홈페이지에 평창올림픽 코너를 신설하고, 서울시내 관광안내소에서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물과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명주 관광사업과장은 "지자체들이 힘을 합쳐 평창올림픽이 성공적으로 개최되고, 서울-지방 간 상생관계가 구축되도록 전력을 다할 것"이라며 "3개 시·도 공동마케팅의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 중앙정부와도 필요한 부분은 협업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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