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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대권주자 이인제·김진 본격 '우 클릭' 행보


입력 2017.02.17 16:43 수정 2017.02.17 17:52        정금민 기자

“이 중요한 시기에 좌파 정권은 절대 안 된다”

“헌법재판소 거짓선동에 대통령 끌어내리면 안돼"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17일 "이 중요한 시기에 좌파 정권은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사진은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입당원서를 제출 후 대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은 17일 "이 중요한 시기에 좌파 정권은 절대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대선 출마를 선언한 이인제 전 최고위원과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은 이날 서대문 문화체육관에서 열린 서울시당 당원연수에 참석해 민주당 주자들을 향한 맹공을 퍼부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대통령이 되면 김정은 만나러 가겠다고 했다"면서 "자기 형 암살한 김정은 만나서 뭘 하겠다는 거냐. 우리에게 안보를 정치에 이용하지 말라는 이따위 소리나 하더라"며 문 전 대표의 안보관을 집중 공격했다.

이어 "저 사람들이 말하는 정권교체는 대한민국을 교체해야겠다는 말이다"며 "우리 자유한국당이 막는 수밖에 없다"고 보수정권 재창출을 호소했다.

그러면서 "최순실이라는 가까이 있는 사람을 잘못 관리한 허물은 있어도 대통령 끌어내릴 만한 잘못이 어디 있냐"며 "(헌재가)3월 초 결론을 낸다는데 우리 당은 탄핵을 단호하게 반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헌법재판소가 대한민국 미래를 위해 이런 거짓선동에 대통령을 끌어내리면 앞으로 대한민국이 어떻게 정상적으로 갈 수 있느냐"며 "역사에 후회 안 남기는 당당한 결정을 해주길 바란다"고 거듭 강조했다.

자유한국당에 15일 입당해 대선 출마를 선언한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도 이른바 ‘우클릭’에 가세했다.

그는 "정치사회에서 당의 흥망성쇠는 자주 있는 일" 이라며 "한국당은 저력이 있어 다시 살아나고 국민에게 다시 신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은 북한공산집단으로부터 이 나라 지켜내고 1961년 박정희 장군부터 26년에걸쳐 산업화와 민주화를 압축 달성한 저력이 있다"고 역설했다.

정금민 기자 (happy726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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