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 아시안게임 2위 목표, 한국의 골든데이는?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입력 2017.02.19 06:13  수정 2017.02.19 06:16

메달 텃밭 빙상서 무더기 금메달 도전

심석희·이정수·이상화·이승훈 등 메달 유력

동계아시안게임 금메달 유력후보인 여자쇼트트랙의 심석희와 최민정. ⓒ 연합뉴스

14년 만에 동계아시안게임 종합 2위 탈환을 노리는 한국 선수단이 19일부터 본격적인 메달 레이스에 돌입한다.

일본 삿포로에서 열리는 제8회 동계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한국 선수단은 전날 오후 공식 입촌식을 마쳤다.

이번 대회에 221명의 선수단을 파견하는 한국은 15개의 금메달을 획득해 2003년 아오모리(일본) 대회 이후 14년 만에 2위 자리를 되찾는다는 각오다.

첫 번째 단추는 19일 스키 스노보드 남자 대회전에 출전하는 이상호가 유력하다. 이상호는 지난해 12월 이탈리아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4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아시아 선수들 가운데 가장 좋은 기록이다.

큰 이변이 없다면 금메달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상호는 이튿날인 20일 회전 종목까지 출전해 2관왕에 도전한다. 2위 달성을 위해서는 이상호가 첫 스타트를 잘 끊는게 중요하다.

한국의 메달 텃밭은 단연 빙상이다. 전통적 효자 종목인 쇼트트랙은 물론, 남녀간판 이상화와 이승훈이 이끄는 스피드스케이팅에서도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20일 펼쳐지는 쇼트트랙 남녀 1500m 경기에는 여자부 에이스 심석희, 최민정, 남자부에는 이정수 등이 동반 금메달을 노린다.

21일 진행되는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500m에서는 ‘빙속 여제’ 이상화가 피할 수 없는 한일 맞대결을 펼칠 예정이다.

올림픽 2연패에 빛나는 이상화는 시즌 세계랭킹 1위 고다이라 나오와 우승을 다툴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이상화의 몸 상태가 썩 좋은 상태는 아니지만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전초전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에서 최선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이후 22일에는 무더기 금메달이 예상되는 ‘골든데이’다. 남녀 쇼트트랙 1000m에서 또 다시 동반 금메달을 위해 나서고, 스피드 스케이팅에서는 장거리의 간판 이승훈이 1만m와 팀 추월서, 김보름은 여자 5000m에서 유력한 우승후보다.

주종목인 매스스타트는 23일 열린다. 이승훈과 김보름은 남녀 매스스타트 세계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실력자로 아시아에서는 마땅한 적수가 없어 금메달이 유력시 되고 있다.

한편 빙상과 스키, 바이애슬론, 아이스하키, 컬링 등 5개 종목에서 총 64개의 금메달이 걸려 있는 이번 대회는 32개 나라가 26일까지 경쟁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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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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