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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차 한미일 의원회의 개최…한미FTA 등 현안 논의


입력 2017.02.22 06:30 수정 2017.02.21 22:13        한장희 기자

북핵 등 안보현안도 논의 대상

국회 전경. (자료사진) ⓒ데일리안

22일 국회는 한국과 미국, 일본 3국을 대표하는 의원들이 참가하는 ‘제22차 한미일 의원회의(Korea-U.S.-Japan Trilateral Legislative Exchange Program·TLEP)’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제22차 회의에서는 3국의 주요 국내정세를 비롯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재협상을 요구할 가능성이 높은 한미자유무역협정·무역구조 등 경제·통상 현안과 대북 문제 등 안보현안에 대해 폭넓고 심도 깊은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통역 없이 영어로 이뤄지며, 3국 의원들 간의 자유롭고 솔직한 토론을 위해 회의내용과 결과는 공개되지 않는다.

한국대표단에는 바른정당 김세연 의원(3선)이 대표단장을 맡았고 홍일표 의원(3선), 김영우 의원(3선)이 참석하고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신경민 의원(재선)과 이언주 의원(재선), 자유한국당 김종석 의원(초선), 유민봉 의원(초선),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초선), 오세정 의원(초선) 등 여야를 아우르는 9명의 초당적 의원으로 구성된다.

미국대표단은 제임스 센슨브레너 의원(공화당), 호아퀸 카스트로 의원(민주당) 등이 참석하며, 일본대표단은 타카시 시노하라 의원(중의원, 민진당), 이사 신이치 의원(중의원, 공명당), 하쿠 신쿤 의원(참의원, 민진당), 히라키 다이사쿠 의원(참의원, 공명당) 등이 함께 할 예정이다.

3국 대표단은 오는 22일에 연속된 3개 세션에 참가하여 외교협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정세균 국회의장이 주최하는 오찬 간담회에도 참석하여 북핵 문제 등 한반도 이슈를 비롯하여 동북아 지역의 평화안정을 위한 3국 간 긴밀한 신뢰·협력관계와 공조체제의 중요성을 경청하고,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여 우리나라의 역사·문화에 대한 이해 증진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한미일 의원회의(TLEP)는 다자간 협력체를 통해 자국 안보 보장을 추구하는 추세의 일환으로 지난 2003년 구축됐으며, 연 2회 정례적 회의개최를 통해 3국의 정치·외교적 협력을 강화하는 의회 차원의 유일한 공식적 친목채널로 자리매김하여 왔다.

한장희 기자 (jhyk77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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