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당, 경선일 하루 앞당겨 '4월 4일'로 확정
예비경선 투표는 오는 17일 실시
여론조사는 4월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회가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일을 오는 4월5일에서 4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15일 확정했다.
장병완 선관위원장은 이날 오후 제7차 선관위 회의를 끝내고 브리핑을 통해 "충분한 논의 결과 당 최종 경선일을 4월 4일로, 하루 앞당기기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예비경선 방법에 대해 "어제(15일)까지 등록을 마친 6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대상으로 오는 17일 11시에 예비경선에 관한 투표를 진행키로 했다"고 전했다.
장 위원장에 따르면 예비 경선 선거인단은 당무위원, 지역위원장, 국회의원, 당 소속 지자체장, 당 소속 광역의원·기초의원으로 구성된다. 투표 방식은 1인 1표를 원칙으로 무기명으로 진행된다. 전체 순위 발표는 따로 하지 않으며 1위부터 3위까지를 본선과 경선 후보로 선출한다.
여론조사 경선에 대해 장 위원장은 "다음달 3일부터 4일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결과를 집결해 현장투표 결과와 합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고 밝히면서 "이에 대한 세칙을 작성하기 위한 TF팀을 따로 구성할 것으로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장 위원장은 "세월호 인양이 다음달 5일에 개시된다는 돌발상황을 고려해, 이날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진행한다는 것은 유가족이나 국민에 대한 예의가 아니라고 판단했다"라면서 후보자 선출일을 변경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한편 선관위에 따르면 시·군 투표소를 포함한 현장투표 결과는 모두 당일날 발표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