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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순방 박원순, 런던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 찾아 헌화


입력 2017.04.03 10:37 수정 2017.04.03 10:39        박진여 기자

양국 우호관계의 표상이자 5만 6000여 명 영국 참전용사의 희생 기리는 징표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서울시 제공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서울시 제공

양국 우호관계의 표상이자 5만 6000여 명 영국 참전용사의 희생 기리는 징표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박 시장은 2일(현지시각) 순방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해 첫 일정으로 템즈강변 국방부 옆 공원 내 위치한 한국전쟁 참전 기념비를 찾아 헌화, 묵념하며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영국은 한국전쟁 당시 16개 참전국 중 미국에 이어 두 번째 최대 파병국으로, 육·해·공군과 해병을 합쳐 총 5만 6700명이 참전했다. 영국군은 유엔군의 일원으로 참전해 낙동강 방어선 전투, 정주·박천 전투, 신둔리 전투, 임진강 및 가평 전투, 후크 고지 전투 등에 참여했다.

지난 2014년 12월 건립된 런던의 한국전쟁 기념비는 5.8m 높이의 첨탑 앞에 3.1m 높이의 영국군 동상이 서 있는 형태로, 첨탑의 동쪽 면은 한국의 지형, 서쪽 면은 한반도 지형과 대한민국 국기, 북쪽 면에는 유엔기구와 기념문구가 새겨져 있다.

유럽을 순방 중인 박원순 서울시장이 마지막 도시인 런던을 방문해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서울시 제공

박 시장이 이날 찾은 런던의 한국전쟁 기념비는 한·영간 긴밀한 우호관계의 표상이자, 5만 6000여 명 영국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을 미래 세대들이 기억하는 징표다.

박 시장은 헌화 후 "한국전쟁 당시 영국군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다시 한 번 깊은 감사를 전하고, 다시는 전쟁의 비극이 없도록 평화와 화합의 사회를 만들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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