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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마지막 순회 경선 현장 "이날만을 기다렸다"


입력 2017.04.03 16:09 수정 2017.04.03 16:13        엄주연 기자

문재인, 인기 치어리더 박기량 씨·조국 교수와 악수

안희정 "하늘에 맡겨야죠"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인 이재명 성남시장,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최성 고양시장(이상 왼쪽부터)이 30일 오후 서울 목동 SBS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경선토론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자료사진) ⓒ국회사진취재단

3일 오후 1시 20분, 더불어민주당 마지막 대선경선 순회경선을 앞두고 고척 스카이돔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이날은 '프로야구 팬'이 아닌 '정권교체'를 열망하는 1만5000명 민주당 지지자들과 당원이 주인공이었다.

행사장으로 들어서는 2층 계단은 파랑, 노랑, 주황색 옷을 맞춰 입은 지지자들로 붐볐다. 본선직행을 노리는 문재인 후보측과 이를 저지하기 위한 안희정·이재명·최성 후보측의 기싸움이 치열했다.

행사장 한 켠에선 문 후보가 인기 치어리더인 박기량 씨, 조국 교수와 함께 지지자들과 악수를 나눴다. 문 후보의 손을 잡기 위한 지지자들로 인산인해였다.

안 후보는 지지자들을 직접 찾아갔다. 이철희, 박완주, 기동민, 변재일, 박영선 등 동료 정치인뿐만 아니라 이세돌 9단도 동행했다. 안 후보는 '경선 각오'를 묻는 기자들에게 "하늘에 맡겨야죠"라며 짧은 대답을 남겼다. 이세돌 9단도 "안 후보 얼굴도 뵐 겸, 겸사겸사 이곳을 찾았다"며 "결과는 중요하지 않다"고 했다.

이날 민주당의 마지막 순회경선인 4차 수도권·강원·제주지역 투표는 오후 3시 20분경 시작된다. 이후 7시 40분쯤 개표 결과가 발표된 뒤 후보수락연설이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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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주연 기자 (ejy02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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