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날두 “아자르 영입하면..” 레알에 으름장?
한 팀에서 두 명의 호날두가 뛰는 것은 볼 수 없을까.
레알 마드리드(이하 레알)의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에당 아자르를 영입하면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5일(한국시각) “호날두가 올 여름 레알이 아자르와 계약을 체결한다면 팀을 떠날 것이라 협박하고 나섰다”고 보도했다.
첼시의 에이스 아자르는 최근 계속해서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시달리고 있다. 특히 ‘벨기에 호날두’라 불리는 그는 올 시즌 공수를 넘다드는 맹활약으로 첼시의 선두를 이끌고 있다.
만약 아자르가 레알로 이적한다면 호날두와는 포지션 중복 문제가 생길 수 있다. 아직도 세계 정상급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호날두지만 내년이면 그도 어느덧 30대 중반으로 들어서게 된다.
이에 자신보다 6살이나 어린 아자르가 레알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호날두 역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다.
결국 보도대로라면 호날두는 아자르와의 공존보다는 팀 내에서 본인의 입지가 더욱 확고해지는 것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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