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퇴장…절대 강자 없는 수목극 전쟁
'사임당'· '추리의 여왕'· '자체발광 오피스' 경쟁
시청률 1%포인트 내외 격차…각기 다른 장르로 중무장
'사임당'· '추리의 여왕'· '자체발광 오피스' 경쟁
시청률 1%포인트 내외 격차…각기 다른 장르로 중무장
지상파 3사 수목극이 근소한 차이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한 수목극 시청률 1위는 SBS '사임당, 빛의 일기'가 차지했다.
이 드라마는 9.6%를 기록했고, KBS2 '추리의 여왕'이 9.5%, MBC '자체발광 오피스'는 7.3%로 각각 나타냈다. 세 드라마의 시청률 격차는 1%포인트 내외다.
그간 10% 후반대 시청률을 기록하며 1위를 고수하던 '김과장'이 퇴장하자 수목극은 혼전 양상이다. '김과장' 후속작인 '추리의 여왕'이 방송 첫날 시청률 1위를 기록했으나 2회에서 '사임당'에 덜미를 잡혔다.
MBC '자체발광 오피스'의 반격도 지켜볼 만하다. 오피스물인 이 드라마는 입소문에 힘입어 최근 시청률 상승세를 보인다. 30부작인 '사임당'은 종영까지 4주가 남은 가운데 시청률 10% 돌파 가능성도 있다.
세 드라마가 각자 다른 장르인 점도 눈여겨 볼 만하다. '사임당'은 사극, '추리의 여왕'은 추리물, '자체발광 오피스'는 오피스물이다. 향후 남은 회차에서 어떤 차별화된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을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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