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마스크 없는 봄날 만든다" 미세먼지 공약 발표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에 대해선 "'할말하는 외교' 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다.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선 '할말은 하는 환경외교'를 펼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한양대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주최한 기후변호대응 정책 간담회에서 당진 화력발전소 2기에 대한 신규승인을 취소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11월~4월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화력발전소 문제는 많은 분들이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친롼경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당진 에코파워 1, 2호기 신규 승인 취소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시 미착공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 추진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시기(11~4월) 화력발전소 가동률 하향조정(현재 100%→70%)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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