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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마스크 없는 봄날 만든다" 미세먼지 공약 발표


입력 2017.04.08 15:09 수정 2017.04.09 07:58        조정한 기자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에 대해선 "'할말하는 외교' 할 것"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들의 질문을 받고 있다. ⓒ데일리안 김나윤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8일 '마스크 없는 봄날'을 위한 미세먼지 대책을 내놨다. 중국발 미세먼지, 황사 등 대기오염 문제에 대해선 '할말은 하는 환경외교'를 펼치겠다고 약속한 것이다.

안 후보는 이날 한양대 기후변화대응센터가 주최한 기후변호대응 정책 간담회에서 당진 화력발전소 2기에 대한 신규승인을 취소하고 미세먼지가 많은 11월~4월 화력발전소 가동률을 70% 수준으로 낮추는 등의 내용을 담은 6대 공약을 제시했다.

이 자리에서 안 후보는 "화력발전소 문제는 많은 분들이 (필요성에 대한) 주장은 하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한 부분"이라고 지적한 뒤 "신규 석탄화력발전소를 친롼경발전소로 전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당진 에코파워 1, 2호기 신규 승인 취소 △8차 전력수급 기본계획 수립시 미착공 석탄화력발전소 4기를 친환경발전소로 전환 추진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시기(11~4월) 화력발전소 가동률 하향조정(현재 100%→70%) 등의 대책을 제시했다.

조정한 기자 (impactist9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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