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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현·문죄인' 비방글 신연희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받겠다"


입력 2017.04.11 16:43 수정 2017.04.11 16:45        스팟뉴스팀

공직선거법 외에도 횡령·배임 의혹으로 내사 대상 올라

공직선거법 외에도 횡령·배임 의혹으로 내사 대상 올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를 비방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신 구청장은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서울 내자동 서울지방경찰청에 출두해 '(유포한) 비방 글 내용을 알고 있었나', '작성자와 어떤 관계인가' 등 기자들의 질문에 "성실히 조사에 임하겠다"는 말만 반복했다.

신 구청장은 앞서 150여명이 참여한 SNS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내용이 담긴 '가짜뉴스'를 배포해 선관위로부터 검찰에 고발당했다.

경찰은 신 구청장을 상대로 해당 글이 본인이 작성한 것인지, 유포만 한 것인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한편, 신 구청장은 공직선거법 외에도 공금 횡령·배임 의혹에 관한 수사도 받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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